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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영토·해양주권 전문 싱크탱크 8일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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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영토·해양주권 전문 싱크탱크 8일 설립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중국이 영토와 해양의 주권을 주장하는 이론적인 근거와 대책 마련을 주목적으로 하는 전문 싱크탱크가 8일(현지시간) 수도 베이징에서 정식 설립됐다.

중국 신문망(新聞網)에 따르면 이날 베이징에서 중국 명문대 우한대(武漢大學)의 주도로 푸단(復旦)대, 정법대, 중국사회과학원 산하 변경지사연구소, 수력부 산하 국제경제기술합작교류중심 등 대학, 기관이 공동으로 창설한 '국가 영토주권 및 해양권익협동창신중심' 제막식이 열렸다.
이 언론에 따르면 영토와 해양의 주권을 주장하기 위한 당국의 전략적인 수요로 이 싱크탱크는 9개의 주요 연구 분야를 정했다. 9개 연구 분야는 국가영토 해양정책, 해양 영유권 충돌과 국제법, 해양 권익 보장과 확장, 민국(중화민국)시대 댜오위다오(釣魚島) 및 남중국해 도서의 역사자료 정리와 연구, 중국 극지 정책과 극지 권익, 중국 변경 역사와 문화, 영토국경 분쟁과 국경지대 협력, 하천 국경관리 및 그 분쟁, 데이터 처리 및 공간정보화 기술 응용 등이다.

한편 이 싱크탱크는 또 학사 및 석·박사 교육 과정이 있는 국제대학원을 설립해 전 세계에서 유학생을 모집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제막식에 참석한 교육부 리웨이훙(李衛紅) 부부장은 이 싱크탱크가 세계 일류의 연구기관으로 발전하고, 정부의 전략 제정과, 국제 분쟁에서의 설득력 강화를 위해 그 역할을 다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