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유통상인연합, 박근혜 후보에 유통법 처리촉구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경제민주화국민본부와 전국유통상인연합회는 5일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 후보는 약속한 경제민주화를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경제민주화국민본부 등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국회 의원회관 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민주화를 말한지 1년이 넘었지만 100개가 넘는 경제민주화 법안 중 본회의 통과한 법안은 하나도 없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 4일 대통령 후보 TV토론에서 박근혜 후보는 근거를 얼버무리며 유통법 개정안 처리를 반대했다"며 "오히려 유통재벌들의 논리를 그대로 답습해 '중소상인 생존권 보호'와 '경제민주화' 등 공약은 진실이 아님이 확인됐다"고 꼬집었다.



이어 "최근 박근혜 후보는 '경제위기'만 강조하고 경제민주화 관련 이야기는 줄여나가고 있다"며 "대선이 끝나기도 전에 사실상 경제민주화와 재벌개혁을 포기 또는 폐기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