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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가치 재평가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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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가치 재평가 기대감 고조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KDB대우증권은은 SK(003600)에 대해 전력난 심화로 이전과는 다른 영업환경에서 가치 재평가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5000원을 유지했다. 주요 자회사의 실적은 부진했으나 SK E&S의 수익성은 부각된 것으로 평가했다.

정대로 연구원은 “최근 주가는 지난 5월저점 대비 약 60% 상승했다”면서 “일부 원전의 가동 중단 등 국내 전력공급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자회사 SK E&S LNG발전사업 부문의 영업가치가 부각되면서 그 대안투자로서 지주회사인 SK가 주목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초 60%까지 벌어졌던 동사의 NAV 대비 할인율이 현재 42% 수준까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SK의 IFRS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9조7,605억원(-2.3% QoQ, 8.8% YoY)과 1조3,891억원( 108.4% QoQ, -62.2% YoY)을 기록해 예상치를 하회했다.

정 연구원은 “SK텔레콤이 분기연속 마케팅 비용의 급증(9,865억원 9.8% QoQ)으로 부진한 실적을 시현했기 때문”이라며 “다만 SK이노베이션이 국제유가 상승과 정제마진 개선, 재고자산 변동에 따른 평가이익 기록하면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SK E&S의 경우, 3분기 실적도 영업이익 1,651억원(영업이익률 16.7%)을 기록했다. 그는 “SK E&S와 같이 전력의 피크수요, 첨두부하를 담당하는 민자발전의 가치 부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일정부분 프리미엄 부여와 함께 현재 진행중인 할인율 축소작업은 지속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