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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서비스株, 비통신 자회사 이익기여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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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서비스株, 비통신 자회사 이익기여도 증가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한국투자증권은 29일 통신서비스 업종에 대해 비통신 자회사의 이익 기여도 증가와 자회사의 수익 개선으로 투자자산의 가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ARPU 증가와 마케팅경쟁 완화, 배당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보고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양종인 연구원은 “통신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면서 “2013년 가입자당 매출액(ARPU)이 5.1% 증가하면서 연말 연초부터 마케팅 경쟁이 완화되고 LTE투자가 마무리돼 2013년부터 설비투자와 운영비용이 감소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예상했다.
SK텔레콤 자회사의 수익성은 2011년까지 부진했으나 2012년 상반기 SK브로드밴드에 이어 하반기에는 SK하이닉스가 흑자로 전환했다. SK플래닛은 Tstore, 11번가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KT의 비통신사업은 미디어, BC카드, 렌탈 사업이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KT의 유료방송 시장 점유율은 2년 만에 7.1%p 상승했다. BC카드, KT렌탈,KT스카이라이프 등 자회사는 대부분 수익성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6월 SK텔레콤과 KT의 투자자산은 각각 8.7조원, 1.7조원으로 시가총액의 72.1%, 16.6%에 달하지만 수익이 부진해 투자자산의 가치가 주가에 반영되지 못했다”면서 “2013년부터는 자회사 수익 개선으로 자회사 기업가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KT의 자회사 수익 기여도가 높지만 중장기적으로는 SK텔레콤이 더욱 클 것으로 예상했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