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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중산층 재건하는 민생대통령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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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중산층 재건하는 민생대통령 될 것"



[글로벌이코노믹=주진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는 28일 "중산층을 재건하는 민생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수원시 장안구 북수원 홈플러스 앞 유세에서 "무엇보다 중산층을 재건하는 일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과거 우리는 중산층이 두껍게 있었다. 내일은 오늘보다 나을 것이라는 희망이 있었다"며 "그런데 지금은 그 중산층이 무너지고 있다. 내일에 대한 희망도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저는 얼마 전 국민행복비전선포식에서도 중산층을 70%까지 재건하겠다는 약속을 드렸다"며 "저와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 한번 만들어보지 않으시겠느냐"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또 "수원은 경기도의 으뜸 도시고 전국 최대 규모의 자치단체"라며 "이제 부족한 경제자립기반을 채우고 관광자원, 첨단산업 위주로 도시 구조를 개편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제가 대통령이 되면 우리 수원을 경제 활력이 넘치는 첨단산업도시, 문화가 숨 쉬는 명품 관광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앞서 박 후보는 전날에 이어 충남 홍성·예산·서산·태안·당진·아산·천안 등을 방문하는 강행군을 이어갔다.
이날 충남 유세에서 박 후보는 문 후보를 겨냥 "정권을 잡자마자 민생을 살릴 생각은 하지 않고 국보법 폐지다, 과거사 청산이다, 사학법 개정이다 하면서 자신의 코드에 맞게 나라 뒤엎는데만 온 힘을 쏟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들을 죽어가게 만들면서 밤낮으로 선동하고 편을 갈랐다"며 "국민이 주신 소중한 기회를 잃고 이제 와서 정권을 다시 달라고 한다. 이게 말이 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문 후보와 그 세력들이 하고자하는대로 한다면 우리나라는 국제사회에서 고아가 되고 말 것"이라며 "그 막대한 피해를 누가 책임을 지겠느냐"고 날을 세웠다.

그는 또 "민생을 팽개치고 이념 투쟁을 하다 보니 국가살림이 엉망이었다. 국가 채무가 급증했고 중산층이 줄었다"며 "양극화가 심화된, 말하자면 최악의 양극화 정권"이라고 날을 세웠기도 했다.

아울러 "글로벌 경제 위기와 대내외적으로 풀어야할 문제가 많다. 이런 위기 상황은 본인의 정치적 사리사욕과 권력다툼이 있어서는 해결할 수 없다. 준비돼 있지 않고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