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투자자문회사의 70%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자문형 랩 등 계약고 감소로 인한 수수료수익 하락과 업계 1·2위였던 브레인, 코스모의 자산운용사 전환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영업수익은 1236억원으로 전년 동기(2126억원) 대비 890억원(42%), 영업비용은1293억원으로 전년 동기(1839억원) 대비 546억원(30%)으로 각각 감소했다.
상반기 중 적자를 기록한 104사의 손실액(309억원)이 이익을 시현한 45사의 순이익(238억원) 금액을 상회했다.
상위 10사의 계약고는 11조원으로 전체 계약고의 56.4%를 차지해 전년 동기말(17.6조원, 64.2%) 대비 7.8%p 감소했다.
계약고 1조원 이상 자문사는 케이원(2.6조원)․코리안리(1.8조원)․가울(1.2조원)․한가람(1.1조원)․모닝스타(1.1조원) 등 5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