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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교육정책 발표…文·安, 단일화 TV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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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교육정책 발표…文·安, 단일화 TV토론


[글로벌이코노믹=주진 기자] 대선 후보등록일을 불과 5일 앞두고 야권 대선후보의 단일화 협상이 한창인 가운데 21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단일화 TV토론에 나선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이날 교육정책을 발표하면서 후보 단일화 진행 양상을 주시할 전망이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교육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공약에는 ▲개인 맞춤형 진로컨설팅 제공 ▲학생 1인 1예술 1스포츠 방안 ▲교원 확충 및 교무행정지원 인력 확보 ▲대학입시 단순화 ▲고등학교 무상의무교육을 위한 교육기본법 개정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또 경제적 능력이 교육 차별로 이어지지 않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종합적인 구상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센트럴시티에서 제49주년 '경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경찰 출신 인사들과 만남을 가질 계획이다.

문 후보와 안 후보는 이날 동시에 단일화를 위한 TV토론에 나선다. 이번 주 들어 본격 재개된 단일화 협상을 통해 양측은 지난 20일 오후 단일화 TV토론 개최에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양 후보는 이날 오후 10시 KBS 1TV에서 단독으로 생중계되는 TV토론에 나서 야권 단일후보로 자신의 강점을 역설할 전망이다.

토론 장소는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으로, 토론 시간은 100분이며 별도의 패널이나 방청객은 두지 않기로 했다. 사회자로는 시사평론가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가 나선다.

토론회에서 두 후보는 모두 발언을 각각 3분씩 모두 6분간 한 뒤, 한 가지의 공통질문을 주고받는다. 이어 ▲정치 ▲경제 ▲사회·복지·노동 ▲외교·통일·안보 등 4개 분야를 주제로 각 후보별 7분씩 한 분야당 14분 동안 주도권자가 토론을 이끄는 '주도권 토론'을 한 뒤, 자유토론 및 마무리 발언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문 후보의 경우 이날 다른 일정을 잡지 않은 채 TV토론 준비에 몰두할 전망이다. 이와 달리 안 후보는 오전 11시에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 참석한 후 TV토론을 준비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 후보와 관련해서는 사흘째 진행 중인 단일화방식 협상도 관심이다. 다소 난항을 겪고 있는 단일화방식 협상과 관련해 양측이 이날 토론회에 앞서 합의를 이끌어낼 가능성도 있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