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서울시, 복지사각 계층에 月최대 45만원 지원

공유
0

서울시, 복지사각 계층에 月최대 45만원 지원

[글로벌이코노믹=이순용 기자] 서울시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최저생계비 200% 이하 가정에 난방비와 생계비 등으로 매월 최대 45만원의 '희망온돌 위기·긴급비'를 지원한다.

시는 '희망온돌 위기·긴급비' 지원으로 부족한 위기 가정을 위해 광역기금으로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는 2차 안전판도 마련했다.
서울시는 이 같은 지원대책을 담은 민·관협력 사업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를 20일부터 가동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위기·긴급비 지원과 더불어 취약계층을 찾아가 생필품을 전달하는 '희망마차'를 주3회 이상 운영한다. 1만 가구에 내복과 난방용품 등을 나눠주고 미용봉사 등과 연계해 다양한 형태의 나눔 활동을 벌인다.

시는 또 자치구별로 저소득층 또는 쪽방촌 밀집지역의 시설이 양호한 경로당 등을 선정해 '희망온돌방'을 2곳씩 운영한다. 인력시장에 나와 일자리를 구하는 일용직 근로자를 위해 오전 4시부터 7호선 남구로역에서 밥 한 끼를 무료로 제공하는 '희망식당'도 운영한다.

이 밖에 보일러에 동파방지용 보온재를 설치하고, 주민 참여로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는 '나눔이웃' 사업을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 음식을 기부하는 '희망나눔 캠페인'을 통해 독거어르신 등에 음식도 지원한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이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