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는 라푸마가 세계적인 인지도가 있고, 최근 등산 등 야외활동 증가로 아웃도어 제품의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지난 9월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인 라푸마를 인수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이랜드는 고민 끝에 라푸마 인수를 무산시켰다.
라푸마는 한국과 중국에서의 상표권을 대부분 매각했다. LG패션에 라푸마의 국내 상표권을 매각한 것을 비롯해 밀레ㆍ아이더 등 다른 브랜드의 상표권도 이미 팔았다. 또 중국 사업도 사실상 LG패션에 양도했다. LG패션과 라푸마는 각각 51대49의 지분으로 조인트벤처인 중국 합작법인을 설립했고 '라푸마차이나'를 설립, LG패션이 실질적으로 운영권을 갖고 있다.
이에 이랜드의 라푸마 인수는 최종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