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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미세조류 이용 바이오디젤 생산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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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미세조류 이용 바이오디젤 생산 성큼

[글로벌이코노믹=조상은기자]

머지 않아 해양 미세조류를 이용한 바이오디젤이 상용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는 29일 해양생명공학기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양 미세조류 대량배양 실증배양장 준공식을 오는 30일 인천 영흥도(영흥화력발전소 앞바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해양배양장에서 세계 최초로 바이오디젤의 원료가 되는 해양미세조류를 해양 광생물반응기에서 대량배양하는 실험을 진행하게 된다.

배양장 크기는 18.5m×22m로, 배양액 2톤을 생산해낼 수 있는 규모이다.

이 연구는 1단계 연구를 통해 해양광생물반응기, 바이오디젤전환기술 등의 개발에 성공했고 개발된 바이오디젤은 한국석유관리원의 품질기준을 통과했다.

연구팀은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하는 2단계 연구에서 실증배양장 구축 및 경제성 확보를 위한 응용기술 개발을 수행 중이다.

연구팀은 3단계에 연간 5만TOE 규모의 디젤 생산 플랜트 시설과 생산공정을 완성하고 궁극적으로는 2030년까지 연간 500만TOE의 바이오디젤을 생산해 바이오에너지 중 48.3%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양 바이오디젤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우리나라의 에너지 자립화에 한걸음 다가갈 뿐만 아니라 해양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도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