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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 모델하우스촌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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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 모델하우스촌은 어디?

[글로벌이코노믹=조상은기자]

지난 1993년 5월 31일에 개관한 분당 정자역 인근 정자동 253번지에 소재한 ‘분당 주택전시관’.
업계에서는 ‘분당 주택전시관’을 모델하우스를 한곳에 집결시킨 통합 전시관의 시초로 부르고 있다.

총 사업비 156억원, 총 연면적 약28000㎡에 달하는 한국주택협회 산하 분당 주택전시관은 본래 대형 건설업체들의 홍보실, 모델하우스 활용 목적으로 건립돼 수도권 일대 부동산의 견본주택 또는 행사장으로 활용돼왔다.

‘분당 주택전시관’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내 나홀로 상설 모델하우스나 개발지 인접 지역내 형성된 게릴라식 형태와는 다른 365일 연중 가동되는 모델하우스촌이라는 점이 대표적 특징이다.

또한 최근에는 주택시장 장기 침체로 아파트 분양 견본주택을 대신해 오피스텔 물량이 대거 포진하고 있고 20여개가 넘는 건설 및 건축 관련 업체들도 상주하면서 여전히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수도권내 많은 공급물량이 꼬리를 물듯 이 곳에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이유는 강남과 성남, 판교, 분당, 수지, 죽전등의 인접 소비자들이 정자역을 통한 도보와 자가 차량 이용이 쉬운 이유에서다.

이같은 장점으로 지난해 ’판교 효성 인텔리안’,‘판교 KCC 웰츠타워’, 광교 파인렉스 1.2차‘등이 이곳을 성공적으로 거쳐갔다.
최근에는 ‘판교 아페리온’(22-26㎡, 84실) ‘판교 SK허브’(22-84㎡, 1,084실), ‘광교 경동 해피리움’(20-31㎡, 296실)등 오피스텔과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등 아파트공급 물량이 주택전시관에 자리잡으면서 고객몰이에 한창이다.

특히 ‘분당 주택전시관’에서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판교 아페리온’ 견본주택에서 ‘2013년 상가. 오피스텔등 수익형부동산 전망 세미나’가 열려 내년도 수익형부동산 시장 전망, 상가 고분양가 형성 원인 분석과 오피스텔 수요예측 및 투자전략에 대한 세미나 참관과 함께 주변 오피스텔 상품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박람회식 쇼핑기회가 주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분당 주택전시관은 분당 신도시의 탄생 역사와 함께한 만큼 상징성이 크다”며 “한 장소에서 여러 부동산 물량을 접할 수 있는 백화점식 부동산 쇼핑이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