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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3구 점포 평균 권리금 1억4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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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3구 점포 평균 권리금 1억4천만원

[글로벌이코노믹=조상은기자]강남3구의 점포 평균 권리금이 약 1억40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점포거래 전문기업 점포라인은 29일 10월 들어 자사DB에 매물로 등록된 강남 3구 소재 점포 111개의 권리금 정보를 분석한 결과 평균 권리금은 1억3907만원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월별 평균 권리금 기준으로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연중 최저인 2월 8878만원에 비해 56%(5029만원)넘게 오른 것이다.

이에 대해 점포라인은 강남3구가 5.10부동산대책으로 투기지역 지정이 해제되면서 지역 내 부동산거래 규제도 완화됐고 이어 취득세 감면을 골자로 하는 9.10 대책 이후 실제 거래량 증가가 가시화되면서 점포 권리금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즉 강남 3구의 각종 규제가 해소되면서 지역 경기 활성화에 대한 자영업자들의 기대감으로 권리금이 상승했다는 것이다.

점포라인 김창환 대표는 “지역 내 부동산 경기상황 호전이 자영업자 매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권리금에 1차 반영된 상황”이라고 설명한 뒤 “이 같은 호재가 실제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므로 점포 인수 계획이 있는 예비 자영업자는 이 부분을 잘 감안해서 창업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