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거래 전문기업 점포라인은 29일 10월 들어 자사DB에 매물로 등록된 강남 3구 소재 점포 111개의 권리금 정보를 분석한 결과 평균 권리금은 1억3907만원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특히 연중 최저인 2월 8878만원에 비해 56%(5029만원)넘게 오른 것이다.
이에 대해 점포라인은 강남3구가 5.10부동산대책으로 투기지역 지정이 해제되면서 지역 내 부동산거래 규제도 완화됐고 이어 취득세 감면을 골자로 하는 9.10 대책 이후 실제 거래량 증가가 가시화되면서 점포 권리금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즉 강남 3구의 각종 규제가 해소되면서 지역 경기 활성화에 대한 자영업자들의 기대감으로 권리금이 상승했다는 것이다.
점포라인 김창환 대표는 “지역 내 부동산 경기상황 호전이 자영업자 매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권리금에 1차 반영된 상황”이라고 설명한 뒤 “이 같은 호재가 실제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므로 점포 인수 계획이 있는 예비 자영업자는 이 부분을 잘 감안해서 창업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