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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먼지진드기, 환기·청소습관으로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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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먼지진드기, 환기·청소습관으로 예방

[글로벌이코노믹=이순용기자] 코막힘, 콧물, 재채기까지는 전형적인 환절기 감기증상이지만 코나 눈의 가려움증까지 동반되면 알레르기 질환일 가능성이 높다.

어린이 천식환자의 90%이상, 성인천식환자의 70%, 알레르기성 비염환자의 50% 가량을 차지하는 알레르기 질환은 집먼지 진드기가 일으키며 아토피성 피부염까지도 유발한다.
▲ 진드기의 주요 서식장소집먼지 진드기는 너무 작아 눈으로는 볼 수 없다. 사람의 피부에서 떨어지는 각질을 먹고 사는 집먼지진드기는 침대, 메트리스, 양탄자 섬유로 된 소파, 옷 등에 많이 존재하며 이곳의 1mg당 수백 마리 정도에서 많게는 2만 마리까지도 발견된다.

요즘처럼 추운 가을날씨 탓에 환기가 쉽지 않아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는 집먼지 진드기의 번식력이 급증하는 시기에는 집안에서의 적절한 환경 관리요법이 중요하다.

이불과 같은 침구류는 수시로 햇빛이 강한 오후 2~3시경 침구를 널어 건조시키고 털어줘야 하며 반드시 2~3개월마다 침구류 전체를 55도 이상의 뜨거운 온수를 사용해 세탁을 해줘야 섬유소재에 묻어있는 진드기를 완전히 박멸할 수 있다.

침구를 걷어내 진공청소기로 매트리스 구석구석 먼지를 빨아드리고 매트리스 커버 속에 진드기와 곰팡이를 방지할 수 있는 바이오피톤제품의 무균정 진드기패드를 깔아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매트리스는 3개월마다 상하로 뒤집어주고 수시로 진드기 퇴치 제품을 뿌려주면 도움이 된다.

침구류 보관시에는 수분이나 공기는 투과되지만 집먼지진드기 항원이 투과되지 않는 천이나 비닐 등으로 침구류를 포장하게 되면 진드기가 내부에서 집락을 형성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집먼지 진드기는 침구류 외에도 세탁을 하기 힘든 거실의 카펫, 직물가구, 인형 등에 많이 포진해있다. 물세탁을 할 수 없는 섬유소재의 경우 되도록 집안으로 들여놓지 않는 것이 좋다.
살균효과가 있는 계피를 놓아두고, 카펫이나 융단과 같은 섬유소재의 경우 소금을 뿌려 문질러주면 소금이 먼지를 흡착시켜 진드기도 함께 빨아드리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또한 진드기퇴치 전용 제품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바이오피톤의 ‘진드기키퍼’는 진드기를 직접 죽이지 않고 섬유밖으로 내몰아 죽이는 친환경물질이다.

당연히 이불이나 옷에 진드기 사체가 남지않는다. 게다가 천연식물성 국화추출물과 방충물질, 탈취성분을 캡슐로 가공했기 때문에 섬유 속 집먼지지드기 서식을 장기간 방지할 수 있다.

친환경 천연성분으로 인체에 무해할 뿐만 아니라 에프씨캡슐에 쟈스민향 센서를 적용해 소비자가 직접 효능 및 지속기간을 체크할 수 있다.

곰팡이연구소를 운영하는 바이오피톤 송기영 대표는 “사람과 동거동락하고 현대주거환경에 완벽하게 적응한 집먼지 진드기를 집밖으로 쫒아 낼 방법은 어디에도 없다. 진드기로부터 건강을 위협받지 않기 위해서는 주거공간의 쾌적한 환경을 유지시키고 진드기의 서식공간을 제거할 수 있는 최소한 예방차원의 청소습관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