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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비정규직, 울산공장 주위서 1박2일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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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비정규직, 울산공장 주위서 1박2일 집회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철탑 고공농성 10일째인 26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애워싼 1박2일 시위가 열린다.

금속노조는 26일 오후 2시부터 영남권 노동자 결의대회를 현대차 울산공장 정문 앞에서 연다.
현대차비정규직 노조를 중심으로 열리는 이날 결의대회는 모두 1300여 명 참석이 예상된다.

이들은 오후 2시30분부터 현대차 정문을 시작으로 철탑 고공농성이 이어지고 있는 명촌중문까지 공장 담벼락을 따라 5㎞ 가량을 행진할 예정이다.

오후 4시부터는 고농농성장 아래서 본격적인 영남권 결의대회 및 투쟁문화제를 연다.

저녁 9시 이후엔 노숙을 겸하는 1박2일 현대차 2차 포위의 날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경찰은 차량정체에 따른 시민불편을 줄이기 위해 행진시간 교통관리센터 전광판에 실시간 교통상황을 제공하며, 주요 교차로에 교통경찰을 배치해 교통 흐름을 확보할 계획이다.

경찰은 "해당 시간대에 이 구간을 이용하는 시민들께서는 집회 시간대를 최대한 피하고, 사전 우회정보를 확인하신 후 우회도로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