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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금기약품 처방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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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금기약품 처방 최다

[글로벌이코노믹=노정용기자] 서울대 병원이 국립대학 병원 가운데 금기약품을 가장 많이 처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태균 의원이 2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립대학병원 병용·연령금기조정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은 병용·연령금기약품을 각각 1168건과 397건 처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용금기약품은 두 가지 이상의 의약품을 함께 사용할 때 부작용을 일으킬 우려가 있는 약품이다. 연령금기약품은 소아 등 특정 연령대에 사용이 금지된 약품이다.



김태균 의원은 "의사는 금기약품을 처방할 때 환자에게 사유를 설명하도록 돼 있지만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을 경우 환자는 본인이 복용하는 약이 금기약품인지 알 수조차 없는 실정"이라며 "국립대병원은 불가피한 상황 발생 시 금기의약품을 처방할 수 있는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