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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노년유니온, 고용부에 일자리 보장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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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노년유니온, 고용부에 일자리 보장 요구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청년유니온과 노년유니온은 22일 "고용노동부는 구직중인 청년과 노인들의 권리를 보장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청년유니온 등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사회의 고용불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비정규직과 구직자의 문제를 함께 풀어내야 한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 2일 노동조합설립신고서를 제출했으나 고용노동부는 '구직 중인 노동자'를 조합원으로 하는 규약의 개정을 요구했다"며 "두 개의 유니온은 모두 구직자를 조합원으로 포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용노동부는 교섭할 대상이 없다며 4번이나 청년유니온 노동조합설립신고를 반려했다"며 "그러나 청년유니온은 30분 피자배달제 폐지와 미지급 주휴수당 고발 등을 통해 프렌차이즈 기업과 교섭을 성사했다"고 꼬집었다.

또 "청년유니온은 서울을 비롯한 5개 지자체에서 노동조합으로 인정 받았다"며 "구직자도 노동조합의 조합원이 될 수 있다는 판례도 여러 차례 소개됐으나 고용노동부는 본연의 책임과 역할을 회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노년유니온 조합원들은 대부분 정부가 실사용주인 희망근로사업에 종사하고 있다"며 "고용노동부는 실적을 채우기 위해 열악한 한시적 일자리만 만들고 이들의 노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행동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