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째 상승 출발 1954.55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세로 출발했다. 17일 오전 9시 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62포인트(0.80%) 오른 1957.16을 기록중이다.
전날 뉴욕 증시는 골드만삭스 등 기업 실적 호조에 상승마감했다. 스페인이 구제금융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다우는 120포인트 넘게 뛰었고 나스닥은 1.2% 올랐다.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는 지난해보다 2% 올라 4월 이후 최대폭을 기록한 가운데 오는 23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고용목표치와 기준금리를 연동하는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1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3.01포인트(0.67%) 오른 1954.55로 상승 출발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3억원, 4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101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도합 538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상승 업종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증권업 등이 1%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0.9%상승한 134만2000원에 거래중인 가운데 SK하이닉스가 2.7%, SK이노베이션은 3.25% 강세다.

포스코(0.57%), 기아차(1.04%), LG화학(1.58%) 등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514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185개 종목은 떨어지고 있다. 84개 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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