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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선주자 양자대결서 야권 후보에 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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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선주자 양자대결서 야권 후보에 뒤져

대선 주자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에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KBS가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선주자 양자대결 구도에서 안 후보는 49.9%의 지지율을 획득, 41.2%인 박 후보에게 오차범위를 넘어선 8.7% 포인트 차로 앞섰다. 특히 40대의 지지율은 안 후보 57.1%, 박 후보 31.3%로 안 후보에 대한 쏠림 현상이 심했다.
문 후보와 박 후보 간 양자대결에서는 문 후보가 45.9%로 45.0%인 박 후보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 후보의 지지율은 전달 대비 6.6% 포인트 오른 반면, 박 후보의 지지율은 7.7% 포인트 하락했다.

대선주자 3자대결 구도에서는 박 후보의 지지율이 38.5%로 31.2%인 안 후보와 19.1%인 문 후보에 비해 강세를 보였다.

야권 단일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안 후보가 44.6%로 39.6%를 기록한 문 후보에 비해 앞섰다. 야권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서는 '해야 한다'는 의견이 37.9%로 가장 많았고, '상황에 따라 다르다' 29.7%, '각자 완주해야 한다' 22.5% 순이었다.

당선 희망 후보로는 야권 후보가 52.2%로 새누리당 36%에 비해 다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사 논란'과 관련해서는 '박 후보가 사과해야 한다'는 의견이 58.3%로 '역사적 판단에 맡겨야 한다'(37.7%)는 의견보다 많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1일과 22일 양일 간 집 전화와 휴대전화로 조사했다. 오차는 ±3.1%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