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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신혼부부 출퇴근 만족 아파트 ‘인기 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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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신혼부부 출퇴근 만족 아파트 ‘인기 몰이’

[글로벌이코노믹=조상은기자]

▲ 도농센트레빌 조감도최근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면서 출퇴근을 만족시키는 아파트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맞벌이 부부들은 내 집 마련에 있어서 다른 기준들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위치를 우선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남편과 아내 모두 직장의 위치가 같거나 비슷하다면 문제 될 것이 없지만 한 사람은 강북에, 한 사람은 강남에 직장이 있을 경우 둘을 만족시킬 만한 곳을 선택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면서 남편의 직장은 강남, 부인은 강북일 경우 강남과 강북으로 진출입이 용인한 남양주와 구리 등 수도권 인근 지역이 맞벌이 부부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건설사들로 이에 발맞춰 이들 지역에 분양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동부건설은 경기도 남양주시 도농동에 경신연립을 재건축한 ‘도농 센트레빌’은 10월에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114㎡ 457가구로 28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서울 잠실까지 10분대, 강남은 20분대 그리고 시청까지는 30분대에 진입 가능하며, 단지 바로 앞 남양주IC를 통해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외곽순환도로 등으로 진입이 수월해 강남과 강북 어디로든 빠르게 도달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특히 중앙선 도농역, 구리역 모두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2017년 이후 지하철8호선(구리역)이 연장될 예정에 따라 앞으로 강남으로 출근이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포스코건설은 구리시 인창동에 전용 74~101㎡로 구성된 ‘인창더샵’ 아파트 171가구를 올 하반기에 분양할 계획이다.

구리 인창동은 중랑구 망우동과 맞붙어 있고, 서울 외곽순환도로가 가까이에 있어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으로 통해 강남·북 진입이 수월하다.

서울 구로구와 부천의 경계에 위치, 서울 1호선을 통한 수도권 전 지역으로 이동이 가능한 ‘부천 역곡역 e편한세상’도 분양 예정이다.

이밖에 디아이건설은 김포시 고촌면 신곡리에 지하1층~지상6층 규모의 소형 주택 350가구를 분양 중이다.

올림픽대로와 서울외곽고속도로 인접해 있어, 여의도까지는 10분, 강남까지는 30분대로 이내로 출퇴근 가능할 뿐만 아니라 강남권, 강북권 등 서울시내 및 수도권으로 연결되는 23개의 버스노선이 풍부해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이에 대해 리얼투데이 양지영 팀장은 “경기도 남양주, 구리 등의 일대는 서울 강남·북으로 출퇴근이 용이한 대표적인 지역으로 가격도 저렴해 맞벌이 신혼부부들이 선호하는 지역이다”면서 “특히 지하철 개통 등의 교통호재들이 남아 있는 지역은 앞으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주변 부동산 가격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