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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도심형 공공임대주택 1436호 입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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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도심형 공공임대주택 1436호 입주 예정

[글로벌이코노믹=조상은기자]

▲ 석촌동에 공급되는 도심형 공공임대주택 조감도올 하반기에 도심형 공공임대주택 1436호 입주가 예정됐다.
국토해양부는 20일 도심 내 소형 임대주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짜투리땅을 활용, 지난해부터 소규모 전ㆍ월세 주택인 ‘도심형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추진하고 있으며, 첫 번째 결실로 서울 송파구 석촌동(269-7번지) 소재 공공임대주택(10년 공공임대)의 입주자 선정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주택은 전용면적 17㎡(6호), 24㎡(12호), 26㎡(4호) 총 22호의 원룸형 주택으로 지난 6일부터 청약신청을 받아 1순위에서 평균 6.1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보증금 4400만~4700만원, 월 임대료 23만~29만원 수준에 10년간 장기임대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서울 삼성동(47호), 송파동(22호) 등 지난해 석촌동 주택과 함께 추진된 총 69호의 주택도 이르면 올해 12월내에 입주자모집이 가능할 전망이다.

국토부는 도심지 직장과 가까운 ‘도심형 공공임대주택’이 앞으로 무주택 서민들에게 인기를 끌 수 있다고 판단해 공급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에는 올해 6배 이상 물량(총 555호 예정)이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현재 서울시 하계동(299호), 고양시 행신동(65호), 의정부시 녹양동(191호) 등 3개 단지가 지자체 협의를 끝내고 설계를 진행중이다.

아울러 지난해 ‘신축 다세대 및 연립주택 매입․임대 사업’을 통해 매입된 주택도 순차적으로 준공이 진행되고 있다.

‘신축 다세대 및 연립주택 매입․임대 사업’은 민간 사업자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사전계약을 맺고 전용면적 60㎡ 이하의 다세대 또는 연립주택을 신축하면 LH가 이를 매입해 장기전세주택(10년 전세형)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미 지난 8월 대구 만촌동(5호), 대전 원내동(8호)을 시작으로 성공적인 입주자모집이 이뤄졌으며, 이달 전주시(7호), 김해시(12호), 양산시(16호) 등 총 35호를 비롯해 올해 총 1345호에 대한 입주자모집이 진행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연말까지 전국에서 총 1436호의 ‘도심형 공공임대주택’에 무주택 서민들이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무주택 서민들이 도심 내에서 장기적으로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중소형 공공임대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대상지 발굴, 조기입주 추진 등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