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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대구ㆍ광주 분양 열기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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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대구ㆍ광주 분양 열기 ‘뜨겁다’

[글로벌이코노믹=조상은기자]

▲ 부산, 대구, 광주 분양시장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현대건설의 '광주유니버시아드힐스테이트' 견본주택을 방문한 수요자들 모습) 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부산, 대구, 광주 등 지방의 분양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 이 지역에 분양에 나선 건설사들 대부분 높은 청약률에 이어 계약률까지 기록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기 때문.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의 ‘부산 더샵 파크시티’당첨자 계약에서 총 1785가구 중 1496가구가 계약해 85.1%의 계약을 기록했다.

앞서 실시한 1순위 청약에서 최고 38.93대 1, 평균 10.19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또한 부산도시공사가 진행한 대연혁신도시 분양률도 90%대를 넘어서는 기록을 보였다.

이처럼 포스코건설과 부산도시공사의 부산 시장에서 분양 성공 가장 큰 요인으로 낮은 분양가가 꼽히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더샵 파크시티’의 분양가격을 인근 아파트에 비해 3.3㎡당 200만원 낮게 책정됐고, 부산도시공사 역시 200만원 낮은 1000만원대로 책정에 공급에 나섰다.
부동산 114 관계자는 “두 아파트는 가격 경쟁력과 공급 희소성을 살리고 차별화에 성공했기 때문성공적인 분양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면서 “또한 지역적인 단점은 적극 보강하면서 마케팅 요소로 활용했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이 공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부산과 마찬가지로 대구와 광주의 분양 열기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대구에서 ‘월배 아이파크’와 ‘월배 e편한세상’ 분양에 나선 현대산업과 대림산업도 각각 높은 경쟁률로 청약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아울러 광주에서는 현대건설의 선전이 대단했다.

현대건설이 광주시 화정동에 분양한 ‘광주 유니버시아드 힐스테이트’가 최고 경쟁률 12.54대 1을 기록하며 청약을 마쳤다.

특히 1~3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 100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588명이 신청, 평균 2.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84㎡G타입은 13가구 모집에 163명이 몰리며 12.5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같은 높은 청약경쟁률의 분위기가 계약률까지 이어질 것으로 현대건설은 내심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광주 서구는 최근 몇 년간 공급이 뜸했던 데다 매매가대비 전세가율이 80%에 육박해 매매수요가 많은 곳으로 계약률도 높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