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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물가상승 둔화…11월 금리인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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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물가상승 둔화…11월 금리인하 기대

[글로벌이코노믹=숀맹기자] 영국 8월 물가상승률이 의류 및 가구가격 상승 둔화로 안정세를 보였다.

영국 통계청은 8월 영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 상승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7월 물가상승률은 2.6%였으며 전달대비 상승률은 0.5%였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계속해서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해 왔다.

그러나 유가 상승과 미국 가뭄으로 인한 식품가격 상승 등이 물가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경제전문가들은 영국경제의 취약함 때문에 물가상승률이 더 둔화될 것이라면서 올해 말에는 2%로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BOE가 또 다른 양적완화 정책을 시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BOE는 8월 물가보고서에서 영국경제가 올해 제자리 걸음을 보이다가 전반적으로 제로(0)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3개월 전 BOE가 제시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0.7%보다 하향 조정한 수치다.

BOE는 오는 2013년 경제 성장전망도 지난 5월 전망치보다 2%포인트 이상 낮은 1.5%로 하향 조정했다.

경제전문가들은 BOE 통화정책위원회가 오는 11월에 기준금리 추가 인하와 양적완화 확대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