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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대우건설 4대강 비자금’ 의혹 본격 수사

입력2012-09-17 08:04

[글로벌이코노믹=조상은기자]검찰이 대우건설의 4대강 사업 비자금 의혹 고발과 관련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은 16일 4대강복원범국민대책위원회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등 시민단체가 대우건설 서종욱 사장을 고발한 사건을 지난주 후반 형사8부에 배당했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이 앞으로 고발 내용에 대한 검토를 마친 뒤 고발인·참고인 조사, 서 사장 등 연루자 소환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4대강대책위 등 시민단체는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4대강 사업 진행 과정에서 대형 건설사들이 광범위하게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보인다며 서 사장 등을 검찰에 고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