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의 자금 지원으로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난 쌍용건설이 6성급 호텔을 건설하기로 주목받고 있다.
동부산관광단지의 시행자인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12일 호텔 개발사업 시행사인 콘라드 힐튼 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했다.
컨소시엄에 쌍용건설을 포함해 리조트개발 운영사인 에머슨퍼시픽·부산지역 업체인 성창종합토건·일본계 금융회사 PCA 등 4개사 참여하고 있다.
콘라드 힐튼 호텔은 4개동의 호텔과 3개동의 콘도 등 총 7개동, 최고 지상 9층으로 구성된다.
총 사업비는 2100억원 규모로 토지매매 계약·본 설계·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을 시작해 오는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