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관련 업계와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일부터 중국의 지정된 구입처에서 냉장고와 스마트TV를 사면 갤럭시S3 2대를 덤으로 주는 행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행사는 28일까지 약 한달간 진행하며 웨이보에는 이미 이 행사를 통해 제품을 샀다는 소비자도 나왔다고 밝혔다.
갤럭시S3가 삼성전자의 최신 전략 스마트폰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제품 2대를 덤으로 주는 가전 행사는 다소 의외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신제품인 갤럭시 노트2를 출시하면서, 갤럭시S3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재고를 처리하려는 목적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국내에서도 지난달 말 한 인터넷 판매점에서 갤럭시S3가 20만원대 중후반(할부원금 기준)에 거래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