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證, 저가공략 대비 9월 코스피 1820~1970p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교보증권은 9월 외국인 수급과 정책 변수에 따른 변동성 확대를 주시하되 저가공략을 대비하기 위한 현금화 전략은 전술적으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CB의 국채매입과 FRB의 유동성 확대정책 유지는 실시될 가능성이 높지만 9월 보다 올 연말이나 내년 초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 기대가 꺼지는 과정에서 주가수준에 대한 부담이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9월 코스피 예상밴드를 1820~1970포인트로 제시했다.

김형렬 투자전략팀장은 3일 “투자가들은 단기적으로는 저베타 성향이 강한 종목을 선호하고 예상밴드 하단 수준부터는 자본재 관련주(기계, 화학, 전선, 비철금속)의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결국 정부정책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가 주가에 반영할 것이기 때문 9월 3분기 실적조정이 예상되는 경기민감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보증권은 3분기 예상순이익은 이익조정을 낙관했던 것이 시정되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현실적인 규모로 측정하기 어렵지만 현재 3분기 예상순이익은 28.8조원 규모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 팀장은 “2분기와 같은 실적 조정이 있다면 3분기는 경기민감주의 조정 가능성이 높다”면서 “코스피는 1900포인트 이상에서 밸류에이션 매력을 강조하긴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