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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수신·대출금리 동반 하락...기준금리 인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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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수신·대출금리 동반 하락...기준금리 인하 영향

[글로벌이코노믹=김재현기자] 최근 가계부채의 심각성을 고려해 금융감독기관과 은행들이 대출금리 인하 단행에 나선 것과 금융당국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시장금리 하락 등의 이유로 저축성수신금리와 대출금리가 동반 하락했다.

28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2012년 7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올 7월 중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3.43%로 전달에 비해 20bp 하락했고 대출금리도 연 45.45%로 전월대비 13bp 하락했다.
순수저축성예금금리와 시장형금융상품금리는 각각 20bp, 19bp 하락했다. 가계대출금리와 기업대출금리는 각각 18bp, 14bp 떨어졌다.

이는 저금리 기조에 따른 시장금리 하락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기간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3.03%로 전월과 동일하며 총대출금리는 연 5.81%로 전월대비 6bp 하락했다. 이에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의 간극은 2.78%p로 전월대비 6bp 축소됐다.

올 7월중 비은행금융기관 예금금리(1년만기 정기예금 기준)와 대출금리는 모든 기관에서 하락했다. 상호저축은행의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는 각각 8bp, 30bp 내려앉았다.

신용협동종합 역시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각각 8bp, 7bp 떨어졌으며 상호금융은 예금금리 14bp, 대출금리 3bp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