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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심리지수 석달째 하락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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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심리지수 석달째 하락세 유지

[글로벌이코노믹=김재현기자] 전반적인 소비자심리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소비자심리지수(CSI)가 석달째 하락세를 이어 오고 있다.

한국은행이 내놓은 '2012년 8월 소비자동향지수'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8월 중 99로 떨어져 전달보다 1p 하락했다. 지난 5월 소비자심리지수가 105를 정점에 올라간 후 6월 들어 101, 7월 100, 8월 99로 떨어졌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현재생활형편,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등 6개 주요 개별지수를 표준화한 지수다.

개별지수가 100보다 높을 경우 긍정적으로 응답한 가구수가 부정으로 응답한 가구수보다 많음을 나타내며 100보다 낮은 경우는 반대다.

현재생활형편 CSI는 87로 전월과 동일했으나 생활형편전망 CSI는 92로 전월대비 1P 내려갔다. 가계수입전망 CSI는 94로 나타나 전달보다 1p 하락한 반면 소비지출전망 CSI는 107로 7월보다 1p 상승했다.

소비자가 판단하는 경제상황 역시 위축된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경기판단 CSI는 67로 전월대비 4p 하락했으며 향후경기전망 CSI(78)도 전월대비 3p 하락했다. 물가수준전망 CSI는 141로 전월대비 5p 상승했으나 금리수준 전망 CSI는 96으로 전월대비 9p 떨어졌다.

현재가계저축 CSI는 90으로 전월대비 2p 상승한 반면 가계저축전망 CSI(92)는 전월과 같았다. 현재가계부채 CSI(104)는 전월과 동일했으나 가계부채전망 CSI는 102로 전월보다 1p 하락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연평균 3.6%로 7월과 같았다. 구간별로는 향후 물가가 3.0~3.5% 범위에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는 응답비중은 22.5%로 전월대비 4.5%p 증가했다.

반면 3.5~4.5% 범위에서 오를 것으로 기대하는 응답비중은 44.4%로 3.1%p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