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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정동화 부회장, 소통 행보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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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정동화 부회장, 소통 행보 박차

[글로벌이코노믹=조상은기자]

포스코건설 정동화 부회장이 임직원들의 윤리의식 제고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소통 행보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평소 임직원들과의 소통과 스킨십을 중요시 여기는 정 부회장이지만 이번에는 단순한 현장 순시가 아니라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폭우에 쉴 틈 없이 바쁜 현장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윤리와 안전교육을 직접 챙기기 위해서다.

그는 지난달 부산과 울산에 위치한 현장들을 방문한 데 이어 지난 21일에는 대구 ‘이시아폴리스 더샵’ 건설현장을 찾아 100여명의 임직원에게 윤리와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 정동화 부회장은 “회사 윤리경영 정책과 우수기업 사례 등을 소개하며 임직원들에게 올바른 윤리의식을 토대로 본연의 업무에 더욱 충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 부회장은 하인리히 법칙(Heinrich’s Law)을 인용하며 “1건의 중대한 사고가 있기 전에는 그와 관련된 29건의 경미한 사고와 300건의 관련 징후들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직원들에게 “우리가 앞장서서 깨끗하고 투명한 윤리적 건설문화를 조성하고, 협력회사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가 우리의 노력에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하자”며 윤리경영과 안전실천을 보다 체질화 할 것을 주문했다.

정동화 부회장은 소통의 장을 마련해 임직원들에게 윤리교육을 하는 한편 최근에는 모든 직책보임자를 대상으로 ‘금융거래내역 열람 동의’ 서약을 의무화하도록 했다.

또한 ‘비윤리 행위 신고보상금’을 5000만원에서 10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건전한 신고문화 활성화를 위해 ‘자진신고 면책제도’ 등을 도입했다.

아울러 지난 7월에 1700여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포스코건설의 윤리경영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는 서한을 발송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