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가을 분양 대전 후끈

[글로벌이코노믹=조상은기자]위례신도시, 동탄2신도시 분양이 막을 올리면서 가을 분양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건설사들은 올해 가을 분양을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우선 대우건설은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 A1-7블록에 ‘위례신도시 송파 푸르지오’를 분양하고 있다.

‘위례신도시 송파 푸르지오’는 지상 29층 7개 동에 총 549가구로 전용면적 106~112㎡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또한 송파대로를 통한 테헤란로, 양재대로, 남부순환로와 서울 외곽순환도로 송파IC 진입이 수월하며 단지 인근 복정역을 이용할 경우 강남역까지 20분이면 닿을 수 있다.

강남권 유일의 신도시인데다 도시 내 최초 민간 대형 건설사 분양아파트로 수요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

3.3㎡ 당 평균 분양가는 1820만원 선으로 책정돼 인근 강남 및 송파, 판교 아파트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다.

입주는 오는 2015년 1월 말로 예정됐으며 계약 후 1년간 분양권 전매가 제한된다.
이와 함께 대우건설은 분당신도시에서 ‘정자동 3차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지하3층-지상34층의 4개 동으로 구성되며 총 1590실의 대규모 단지다.

전용 24-59㎡ 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전용 47㎡이상의 경우 내부에 욕조가 구비될 예정이며 침실과 거실이 분리된 ‘아파텔’의 구조를 재현한다. 분양가는 3.3㎡당 1130만원 수준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충남 천안시 백석도시개발4지구에 ‘백석2차 I PARK’ 분양 준비 중이다.

최고 29층 총 18개 동 1562가구로 천안 서북부의 최대 규모로 전용면적 84-220㎡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의 비중이 약 70%를 차지한다.

현대산업개발은 ‘백석2차 I PARK’를 ‘아이 키우기 좋은 집’이라는 콘셉으로 단지를 특화해 자녀를 둔 부모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중견건설업체 부영건설은 광주 북구 첨단2지구 A5블록에 ‘사랑으로부영’ 아파트 1772가구를 분양한다.

최고 25층 20개 동으로 전용면적 △60㎡(1184가구) △84㎡(588가구)로 구성됐다.

분양가격은 기준층 기준으로 전용면적 60㎡가 1억5900만원, 84㎡는 2억1800만원으로 책정됐다.

무엇보다 수요자들의 관심은 올해 하반기 메머드급 물량을 공급하는 동탄2신도시에 쏠려있다.

오는 24일 GS건설, 우남건설, 호반건설, KCC건설, 모아종합건설 등 5개 건설사는 화성동탄2신도시에서 5개 단지 총 4103가구를 동시분양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동시분양 아파트는 동탄2신도시 내에서도 KTX역과 가깝고 상업시설 이용이 편리한 시범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호반건설은 동탄2신도시 A22블록에 13개 동, 29층 높이 ‘동탄 신도시 호반베르디움’ 총 1002가구를 전용면적 84㎡형으로 공급한다.

남쪽에 리베라CC골프장이 인접해 있고 조망권을 고려해 판상형과 타워형이 번갈아 배치된다.

모아종합건설은 A25블록에 ‘동탄2신도시 모아미래도’ 5개 동, 최고25층 높이에 총 460가구를 건립한다.

전용면적 84㎡형의 단일면적으로 구성됐고 커뮤니티시범단지 동측에 인접해 입주 후 다양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KCC건설은 A27블록에 7개 동, 최고 29층 높이 총 640가구 ‘동탄2신도시 KCC스위첸’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4㎡형의 단일면적이며, 동탄2신도시의 핵심도로인 23번과 84번 도로의 진출입이 용이하다.

우남건설은 A15블록에 ‘동탄역우남퍼스트빌’16개 동, 최고 37층 높이에 전용면적 59~84㎡형으로 총 1442가구를 공급한다.

동시분양 단지 가운데 60㎡ 이하로 KTX 복합환승센터인 동탄역이 단지 옆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로 생활중심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는 평가다.

GS건설은 A10블록에 10개 동, 최고 25층 높이 총 559가구 ‘동탄센트럴자이’를 전용면적 72~84㎡형으로 건립한다.


‘자이’라는 브랜드를 바탕으로 2~3인 가구의 특성에 맞춘 맞춤형 신평면 설계가 적용됐다.


4BAY 위주 평면으로 전용 72㎡형에는 실내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납공간을 마련했고, 전용 84㎡형에는 가족실, 서재, 취미실 등으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플러스 알파 공간이 제공된다.


우남건설의 ‘동탄역 우남퍼스트빌’, 호반건설의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분양가 상한액은 당초 예상됐던 1050만~1100만원 대 보다 낮은 수준인 3.3㎡당 각각 1040만원, 1043만원으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