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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신산업으로 떠올라…1조3천억원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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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신산업으로 떠올라…1조3천억원 시장

[글로벌이코노믹=이승호 기자]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1조3000억을 돌파하며 새로운 산업으로 자리 잡을 기세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의 '건강기능식품산업 글로벌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강식품업계의 매출액이 2010년 생산액 대비 28.2% 늘어난 1조3682억원에 달했다.
건강기능식품은 과거 중장년층과 노년층을 겨냥한 홍삼, 어성초 등 신토불이를 강조한 제품에서 최근에는 학생, 젊은 직장인 등을 노린 제품의 다양화로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시장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이번 보고서에서 최근 5년간 국내 건강기능식품 업계의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은 14.6%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매출비중을 살펴보면 전체 매출액의 95.9%인 1조3126억원이 국내 판매액이었고, 수출액은 556억원(4.1%)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확산은 1인 가구 등 독립생활을 하는 20∼30대 소비자들 사이에도 '스스로 건강을 챙겨야 한다'는 인식이 퍼지며 소비계층의 저변확대와 이들의 구미에 맞는 제품의 다양성에 기인하고 있다.

한편 전 세계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최근 5년간 연평균 5.5%의 성장을 보이며, 지난해 모두 890억달러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어 업계의 수출 노력도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