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가 20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12년 건설업윤리경영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상을 수상한 (주)대아건설은 지방중소기업이지만 CEO의 강력한 윤리경영추진의지를 바탕으로 윤리경영 도입부터 실천까지 체계적으로 기업윤리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소속 직원들뿐만 아니라 협력업체 임직원들까지 교육, 연수를 대폭 지원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행실적 때문에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 수장자로 결정됐다.
또한 신동아종합건설(주)는 2009년 윤리경영을 도입한 이래 협력업체와 상생협력체계 구축과 윤리경영 담당조직을 운영하는 등 윤리경영 추진을 위한 노력이 우수하다고 평가받았다.
보훈종합건설(주)는 CEO가 솔선해 윤리경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윤리경영포상제를 운영하고 대내외 윤리교육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으로 윤리경영을 추진했다.
특히 2012년 건설업자간 상호협력평가 결과 중소기업 최고점을 받는 등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업체로 선정됐다.
(주)삼흥은 윤리경영 및 지속가능경영을 기업의 핵심역량으로 인식하고 윤리강령 제정 및 임직원 윤리교육을 강화했으며 윤리경영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사이버신문고를 통해 부패행위·비윤리행위에 대한 고발시스템(신고포상제도 포함)을 확립하는 등의 성과가 높이 평가됐다.
이와 관련 건설협회 관계자는 “대상을 수상한 기업을 모범으로 해 건설업계에 윤리경영이 확산돼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품격있는 건설업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2010년에 ’건설업윤리경영 자가진단모델‘을 보급해 중소건설업체의 윤리경영 활동을 지원한바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 건설업윤리경영모델과 건설업윤리경영지수를 개발하여 업계에 보급함으로써 건설업계의 윤리경영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