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7월 국제 항공여객 역대 최고 실적 기록

공유
0

7월 국제 항공여객 역대 최고 실적 기록

[글로벌이코노믹=조상은기자]올해 7월 국제선 여객은 본격적인 하계 휴가에 따른 여름성수기 도래와 일본·중국 관광객 증가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대비 10.2% 증가한 434만명을 기록해 역대 월간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국내선 여객은 전년동기(173만명)보다 6.0% 증가한 184만명을 운송했으나 국내․국제 항공화물은 29만4000톤 전년보다 2.9% 감소했다.
국토해양부는 20일 국제선 여객은 하계 휴가철 해외여행 증가, 일본 바다의 날 연휴 및 저비용항공사 운항증대 등으로 미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국제선 여객 분담률의 경우 국적사가 66.5%를 기록했다.

이 중 저비용항공사(LCC)의 여객 분담률은 전년대비 3.5%p 증가한 8.0%를 차지하면서 크게 증가했다.

국내선 여객은 하계 휴가철 이용객 증가, 2012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6.0% 증가한 184만명이 이용했다.

특히 저비용항공사(LCC)의 국내여객 수송량은 79만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9.0% 증가했으며, 여객 분담률도 1.2%p 상승한 43.0%를 기록했다.

항공화물의 경우 EU 경기침체 및 세계 경기 둔화 등으로 전년 대비 2.9% 감소한 29.4만톤을 기록했고, 인천공항 환적화물은 9만4000톤으로 전년대비 11.2% 감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7월 국내적으로는 하계 휴가철 시작, 여수세계박람회, 대외적으로는 일본․중국 관광객 증가, 저비용항공사 운항 확대, 등으로 항공여객이 전년대비 전체적으로 상승했다”면서 “ 8월은 여객수요의 고점인 성수기 기간이고 올해는 태풍의 영향도 없음을 감안할 때 항공여객은 8월에도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