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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 기자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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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 기자는 누구인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20일 오후 4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이 시대 기자는 누구인가?’ 세미나를 연다.

재단 50년, ‘신문과 방송’ 지령 500호를 맞아 신뢰 위기와 디지털 미디어의 파고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자의 정체성과 역할을 언론계와 함께 고민하는 자리다.
매체의 디지털화와 언론산업 위축 등 기자들이 정체성 위기를 겪고 있는 원인을 살피고, 취재 환경과 시대 변화가 기자들에게 어떤 역량과 역할을 요구하고 있는지 논의한다.

남시욱 세명대 신문방송학과 석좌교수가 ‘새로운 시대를 맞은 한국 기자들의 과제’를 기조 발제한다. 윤영철 한국언론학회장이 사회를 본다. 강명구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가 근대화 과정에서 기자의 정체성 변화를 돌아보고, 배정근 숙명여대 정보방송학과 교수가 2012년 기자 의식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1990년대 이후 의식 변화 추이를 분석한다.

기자 채용방식과 직업환경에 대해서는 송상근 동아일보 교육복지부장이 발제한다. 이규연 JTBC 보도국장이 디지털 시대의 기자가 갖춰야 할 역량과 자세, 김규원 한겨레신문 정치부 차장이 취재·보도 방식의 변화가 현장기자에게 어떤 역할을 요구하는지를 살핀다. 채민기 조선일보 대중문화부 기자는 자신이 바라 본 기자의 모습을 말한다.

한편 1962년 설립된 한국신문회관에 뿌리를 둔 재단은 올해로 50년, 재단이 발행하는 월간 ‘신문과방송’은 이달로 지령 500호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