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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 택시요금 내년 2월부터 인상…서울시도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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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 택시요금 내년 2월부터 인상…서울시도 고민

시외버스요금도 검토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내년 초부터 택시 요금이 오르고, 시외버스 요금도 인상될 전망이다.

19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부산시는 택시 기본요금을 2200원에서 2900원으로 700원 인상을 확정하고 내년 2월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울산시도 오는 9월말에 물가정책 심의위원회를 열어 인상폭을 확정하고 내년 2월 택시 기본요금을 인상할 계획이다.

서울시의 경우 아직 택시 요금 인상계획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택시업계의 인상 요구가 빗발치는 만큼 언제든 인상 카드를 꺼낼 수 있는 상황이다.

또 2년 주기로 오르는 일반 완행버스와 직행버스, 고속버스(시외버스 고속형) 등 3대 시외버스 요금도 인상안이 검토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시외버스 요금 인상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적용 시기나 인상 폭은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조만간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거쳐 구체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교통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서민 가계에 적잖은 부담을 안길 것으로 보인다.

과거 일반 완행버스와 직행버스는 10% 내외의 인상률을, 고속버스는 5% 내외의 인상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