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박영석 강좌' 개설한다

[글로벌이코노믹=노정용기자]‘산악 영웅’ 박영석 강좌가 대학에 개설된다.


고 박영석 대장의 모교인 동국대(총장 김희옥)는 동문 체육교육과 83학번인 박 대장의 도전정신을 기리기 위해 2학기부터 '박영석 강좌'를 개설한다고 5일 밝혔다.



'박영석 강좌'는 '산악인 박영석의 탐험과 도전'을 주제로 진행된다. 산악 탐험의 정의와 역사, 박 대장이 세계 최초의 '산악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과정 등이 소개된다.



강의는 이인정 대한산악연맹 회장과 김진성 대한산악연맹 등산교육원 교수, 배경미 아시아산악연맹 사무총장, 신언훈 SBS 프로듀서 등 박 대장의 산악탐험 인생을 곁에서 지켜본 사회 저명인사들이 맡는다.


박 대장은 지난 2005년 인류 최초로 히말라야 8000m급 14좌와 7대륙 최고봉, 세계 3극점 등반 등 '산악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이후 새로운 길을 개척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지난해 안나푸르나 남벽에 도전 중 실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