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137개 전문대 19만5천여명 수시모집

공유
0

137개 전문대 19만5천여명 수시모집

16일부터 원서접수…총 모집인원의 79.2% 선발


입학사정관 전형 19개대…충원합격자도 정시지원 금지



[글로벌이코노믹=노정용기자] 2013학년도 전문대학 수시모집에서 전국 138개 전문대 가운데 농협대학을 제외한 137개 전문대가 총 19만5783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우 인천재능대 총장)는 각 대학의 2013학년도 수시모집 입학전형 계획 주요사항을 취합해 발표하고 오는 16일부터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대학들은 12월 3일까지 전형을 마치고 12월 8일까지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모집인원=2013학년도 수시모집 인원은 총 19만5783명으로 정시까지 포함한 전체 모집인원(24만7302명)의 79.2%다.



지난해 수시모집과 비교하면 모집인원(작년 21만385명)은 다소 줄었지만 총 모집인원 대비 수시모집 비중(작년 78.9%)은 약간 높아졌다.



정원 내 모집인원이 16만1628명, 정원 외 모집이 3만4155명이다.



전형별로는 정원 내 일반전형(113개대)으로 7만3273명(45.3%), 특별전형(133개대)으로 8만8355명(54.7%)을 뽑는다.



정원 외 특별전형(137개대)에서는 전문대학ㆍ대학 졸업자 전형으로 1만1987명, 기회균형선발제로 1만2345명, 재외국민ㆍ외국인 전형으로 4938명, 만학도 및 성인재직자 전형으로 4054명, 장애인 등 전형으로 534명, 서해5도 학생 297명을 선발한다.



특별전형 중 대학별 독자기준에 의한 전형으로 전문직업교육 관련, 사회봉사 관련, 계속교육 관련(만학도ㆍ전업주부ㆍ가업계승자ㆍ농민후계자 등), 성적우수, 이색전형(부모 봉양자ㆍ약물남용 및 흡연을 하지 않기로 서약한 자ㆍ자녀를 둔 학부모ㆍ독도 관련 행사 경험자 등), 추천에 의한 전형 등이 있다.



■전형방법 = 수시모집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와 면접, 실기 등이 주요 전형 요소이며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일부 대학에서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한다.



일반전형을 하는 113개교는 모두 학생부와 면접을 활용해 선발하고 이중 77개교는 학생부만으로, 2개교(경남도립남해대, 영남외국어대)는 면접만으로 뽑는다.



정원 내 특별전형을 하는 133개교 중에서는 89개교가 학생부만으로, 3개교(경남도립거창대, 경남도립남해대, 영남외국어대)는 면접만으로 뽑고 부산예술대학은 실기만 실시한다.



경남도립거창대 등 67개교의 590개 학과는 정원 내ㆍ외 전형에서 모집시기별로 수능과 내신 외에 면접, 실기, 서류 등 비교과를 50% 이상 반영해 선발한다. 비교과 활용 선발 대학은 지난해 59개대 418개 학과보다 크게 늘어났다.



학생부 반영 129개교 중 전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이 94개교로 가장 많고 영진전문대, 우송정보대 등 23개교는 학생부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수능 성적은 신성대, 연암공업대 등 34개교 일부 학과에서 최저학력기준으로 반영한다.



■전형일정=원서 접수는 8월 16일부터 시작해 대학별로 12월 3일까지 전형을 진행한다.



합격자 발표는 12월 8일까지이며 합격자 등록기간은 12월 11~14일이다.



수시모집 기간에 미등록 충원기간(12월 15∼20일)이 있으며 대학은 이 기간에 예비 합격자를 순위에 따라 선발할 수 있다.



전문대는 일반대학과 달리 수시모집에서 횟수 제한 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작년과 달리 2013학년도부터는 수시 최초 합격자 뿐만 아니라 충원 합격자도 수시 합격자로 간주돼 정시에 지원이 금지된다.



수시모집 기간에는 전문대학 간 복수지원은 물론 일반대학(산업대학, 교육대학 포함)과 전문대학 간 지원도 가능하다.



수시모집 대학(산업대학, 교육대학, 전문대학 포함)에 지원해 한 곳에라도 합격(최초ㆍ충원)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 및 추가 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만약 수시모집 합격생이 정시 및 추가 모집에 지원해 합격한 사실이 드러나면 입학이 무효 처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