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원서접수…총 모집인원의 79.2% 선발
입학사정관 전형 19개대…충원합격자도 정시지원 금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우 인천재능대 총장)는 각 대학의 2013학년도 수시모집 입학전형 계획 주요사항을 취합해 발표하고 오는 16일부터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대학들은 12월 3일까지 전형을 마치고 12월 8일까지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수시모집과 비교하면 모집인원(작년 21만385명)은 다소 줄었지만 총 모집인원 대비 수시모집 비중(작년 78.9%)은 약간 높아졌다.
정원 내 모집인원이 16만1628명, 정원 외 모집이 3만4155명이다.
전형별로는 정원 내 일반전형(113개대)으로 7만3273명(45.3%), 특별전형(133개대)으로 8만8355명(54.7%)을 뽑는다.
정원 외 특별전형(137개대)에서는 전문대학ㆍ대학 졸업자 전형으로 1만1987명, 기회균형선발제로 1만2345명, 재외국민ㆍ외국인 전형으로 4938명, 만학도 및 성인재직자 전형으로 4054명, 장애인 등 전형으로 534명, 서해5도 학생 297명을 선발한다.
특별전형 중 대학별 독자기준에 의한 전형으로 전문직업교육 관련, 사회봉사 관련, 계속교육 관련(만학도ㆍ전업주부ㆍ가업계승자ㆍ농민후계자 등), 성적우수, 이색전형(부모 봉양자ㆍ약물남용 및 흡연을 하지 않기로 서약한 자ㆍ자녀를 둔 학부모ㆍ독도 관련 행사 경험자 등), 추천에 의한 전형 등이 있다.
■전형방법 = 수시모집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와 면접, 실기 등이 주요 전형 요소이며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일부 대학에서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한다.
일반전형을 하는 113개교는 모두 학생부와 면접을 활용해 선발하고 이중 77개교는 학생부만으로, 2개교(경남도립남해대, 영남외국어대)는 면접만으로 뽑는다.
정원 내 특별전형을 하는 133개교 중에서는 89개교가 학생부만으로, 3개교(경남도립거창대, 경남도립남해대, 영남외국어대)는 면접만으로 뽑고 부산예술대학은 실기만 실시한다.
경남도립거창대 등 67개교의 590개 학과는 정원 내ㆍ외 전형에서 모집시기별로 수능과 내신 외에 면접, 실기, 서류 등 비교과를 50% 이상 반영해 선발한다. 비교과 활용 선발 대학은 지난해 59개대 418개 학과보다 크게 늘어났다.
학생부 반영 129개교 중 전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이 94개교로 가장 많고 영진전문대, 우송정보대 등 23개교는 학생부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수능 성적은 신성대, 연암공업대 등 34개교 일부 학과에서 최저학력기준으로 반영한다.
■전형일정=원서 접수는 8월 16일부터 시작해 대학별로 12월 3일까지 전형을 진행한다.
합격자 발표는 12월 8일까지이며 합격자 등록기간은 12월 11~14일이다.
수시모집 기간에 미등록 충원기간(12월 15∼20일)이 있으며 대학은 이 기간에 예비 합격자를 순위에 따라 선발할 수 있다.
전문대는 일반대학과 달리 수시모집에서 횟수 제한 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작년과 달리 2013학년도부터는 수시 최초 합격자 뿐만 아니라 충원 합격자도 수시 합격자로 간주돼 정시에 지원이 금지된다.
수시모집 기간에는 전문대학 간 복수지원은 물론 일반대학(산업대학, 교육대학 포함)과 전문대학 간 지원도 가능하다.
수시모집 대학(산업대학, 교육대학, 전문대학 포함)에 지원해 한 곳에라도 합격(최초ㆍ충원)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 및 추가 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만약 수시모집 합격생이 정시 및 추가 모집에 지원해 합격한 사실이 드러나면 입학이 무효 처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