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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00]영역별 학습법…EBS 틀린문제 체크 가장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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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00]영역별 학습법…EBS 틀린문제 체크 가장 효과적

11월 8일 시행되는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수능 영역별로 공부 방법을 달리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 동안 공부했던 기본 개념을 정확히 숙지하고 EBS 연계 문제에 대한 해결력을 키우는 등 효과적인 마무리 학습을 통해 실질적인 점수 향상을 이끌어내야 한다.
교육업체 이투스청솔, 메가스터디는 수능 100일을 앞두고 '영역별 학습 전략'을 공개했다.

◇언어영역…EBS 연계 출제에 대비해야

언어영역에서 고득점을 받으려면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 나타난 출제경향을 꼼꼼히 분석해 남은 기간 EBS 연계 출제에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우선이다.

듣기는 비교적 쉽게 출제되지만 고도의 집중력과 함께 메모하는 습관을 들여야 실수를 줄일 수 있다. 또 문제와 선택지를 먼저 빠르게 읽고 이와 관련된 부분을 선택적으로 메모해가며 듣는 훈련을 해야 한다.

쓰기 및 어휘, 어법은 내용의 연상과 주제 선정, 내용 관련 자료의 수집과 활용, 조직·개요의 작성 및 수정·보완, 조건에 따라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전체와 부분의 검토를 통한 고쳐쓰기의 방안 등 유형화된 문항들이 반복 출제되고 있다. 따라서 작문의 절차를 고려해 기출 문제들을 중심으로 유형을 익히는 훈련이 중요하다.

문학은 최근 EBS 연계 출제가 지속되는 만큼 EBS 교재에 수록돼 있는 문학 지문을 철저하게 점검해 둘 필요가 있다. 문학에서 가장 많이 틀리는 문제 유형 중 하나가 서술상, 표현상의 특징이다. 따라서 학습을 할 때 내용 감상에 치우치지 말고 내용을 전달하는 형식인 표현상, 서술상 특징에도 관심을 가지도록 한다.
많은 수험생들이 까다롭게 여기는 비문학 독해 지문은 대부분 EBS 제재를 활용하고 문항 연계도도 높기 때문에 이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특히, 독해 지문에서 설명하는 개념이 다소 생소하거나 복잡하더라도, 중심 문장에 표시를 하거나 핵심어를 메모하는 등 꼼꼼하게 지문을 분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밖에도 경제, 과학, 기술 등 비문학 지문과 도표, 그래프 등에 대한 이해력을 기르고, 비판적, 창의적 사고력을 묻는 문항들을 풀어 본다.

◇수리영역…원리와 개념에 충실해야

수리영역은 그 어떤 영역보다 원리와 개념에 충실한 학습이 필요하다. 이것이 EBS 연계문항은 물론 고배점 고난도 문항까지 해결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다. 또 EBS와 연계되지 않는 나머지 30%에 대비한 학습도 소홀하지 않아야 쉬운 수능에서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으므로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기본 개념과 원리학습에 충실해야 한다.

수리영역은 전반적으로는 평이하게 출제되며 변별력을 위하여 1~2문항 정도 약간 난이도 있는 문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수리 가형은 수학I, 수학II,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 등 4과목에서 동일한 비율로 출제되고 수리나형은 수학I과 미적분과 기본에서 각각 15문항씩 출제된다.

수리가형은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공간도형과 벡터, 정적분의 응용 단원 등을 집중 정리하고, 수리나형은 정답률이 낮은 단원인 확률과 통계, 함수의 극한, 지수와 로그 단원 등을 철저하게 대비한다.

실생활 응용 등 수학 외적 관련성 문항은 간단한 그림을 그려보거나 상황을 단순화시켜 해결하도록 한다.

수리 나형은 행렬의 참, 거짓, 상용로그와 지표, 가수, 지수, 로그함수의 그래프와 성질, 여러 가지 수열, 무한등비급수의 응용 등 고난도 문제로 자주 출제되는 유형들을 심화 학습해 두어야 한다.

최근에는 수열과 수열의 극한 단원에서 발견적 추론 능력에 대한 고난도 문항이 계속 출제되고 있으므로 이 유형의 문제에 대한 반복 학습도 해야 한다.

◇외국어영역…다양한 지문에 대비해야

외국어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난이도 및 문제 유형은 비슷한 수준에서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외국어영역은 지문의 소재가 환경, 정치, 경제, 윤리 등으로 다양해지고 지문에 사용된 어휘의 수준도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특히 EBS 연계 문항의 경우 변형된 유형이 주를 이루고 있으므로 EBS 교재의 문제 자체를 학습하기보다는 지문과 제재를 꼼꼼히 분석하는 학습을 해 실전에 대비한 감각을 기르도록 한다.

듣기의 경우 대화 길이가 길어지고 세부사항에 대한 정확한 듣기 능력을 요구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듣기 능력은 단기간에 향상되기 어려우므로 자주 사용되는 표현과 어휘를 확실히 정리해야 한다. 대본을 보지 말고 받아쓰고 그 철자와 소리를 확인해 보는 훈련이 필요하다. 소리에 집중해 들어 보고 중요 표현을 암기하는 것이 좋다. 자기가 맞춘 문제라도 듣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다시 듣고 받아써 본다.

읽기에서는 시간을 의식하면서 풀어 보며 정확한 독해 능력을 기르고, EBS 교재에 나와 있는 지문과 문제에 대하여 다양한 각도로 접근해 해답을 찾아내는 연습을 한다. 빈칸 추론, 장문 이해 등 취약한 유형들을 반복 연습한다.

어법에서는 하나의 문장에서 어법을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해석을 통해 문맥에서 올바른 표현을 찾는 문항이 출제되고 있다. 중요한 어법이 주기적으로 출제되므로 기출문제를 풀면서 개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생각될 때마다 기본 문법서를 참조하는 것이 좋다. 어법문제는 문장 구성에 대한 단편적인 지식과 그 지식에 대한 무조건적 암기하기 보다는 문장의 기본적인 구성 원리를 묻거나 또는 글의 전체적인 문맥적 흐름과 관련하여 알맞은 표현들을 고르는 문제들이 많으므로 이에 대비한다.

독해의 경우 EBS 지문이 70%정도 출제되고 있으므로 EBS 교재를 공부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만 EBS 지문은 변형돼 출제되므로 문항을 풀고 난 후에 지문을 자신의 말로 요약할 수 있어야 하며 어떻게 변형돼 출제될 지를 예측하면서 읽어나가는 것이 좋다.

독해는 답을 찾기보다 문맥 속에서 어휘를 이해하면서 지문의 주제와 요지를 파악한 후 그 지문의 문장들을 꼼꼼하게 분석하도록 한다. 단어 하나의 뜻보다는 전체 흐름을 먼저 이해하고, 세부적인 단락으로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회탐구영역…단원별 주요 개념 요약

교과목 내용의 핵심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기 위해 단원별 목표와 주요 개념을 요약, 정리해야 한다. 교과서 밖의 소재나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내용 및 시사적인 내용도 출제되므로 신문·방송 등 언론에서 비중 있게 다루는 사회적 쟁점이나 소재 등에 대한 기사를 읽고 그 의미를 파악해 본다.

교과별로 단원별 목표와 주요 개념을 요약, 정리하고 기출문제를 풀어 보면서 실전 능력을 기르도록 하고, 일부 단원 통합간 문제와 교과서 밖의 소재나 시사적인 문제 등 변별력이 있는 문항도 대비한다.

◇과학탐구영역…그래프 해석 능력 길러야

과목별로 핵심 개념과 방법을 정리하면서 세부 내용까지 암기 과목처럼 학습할 필요가 있다. 또 실험의 중요성을 강조한 만큼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탐구 상황에서 사고력을 측정할 수 있는 문제들이 출제될 것이다.

교과목별로 핵심 개념과 방법을 정리하면서 교과서의 실험 및 탐구 활동의 과정을 점검하고 기출 문제 풀이를 통해 출제 유형을 익히도록 한다. 특히 수능에서는 측정한 데이터를 분석해 해석하는 문항이 자주 나오므로 교과서에 제시된 그림·그래프·표 등을 해석하고 이해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