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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I 일부 완화 시장에서 ‘약발 안 받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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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I 일부 완화 시장에서 ‘약발 안 받네

[글로벌이코노믹=조상은기자]정부가 주택거래활성화를 위해 총부채상환비율(DTI)를 보완해 일부 완화키로 발표했지만 시장에 별 다른 효과를 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부동산 즐겨찾기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7월 20일부터 7월 26일까지 아파트 값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 매매가 변동률은 -0.06%, 전세가는 보합을 기록했다.
지방 5대광역시는 매매 변동률과 전세변동률은 각각 -0.01%를 나타냈다.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8%로 조사됐다.

각 구별로 송파구(-0.28%)가 가장 많이 떨어졌고 강동구(-0.25%), 강남구(-0.12%), 양천구(-0.09%), 도봉구(-0.08%), 영등포구(-0.06%), 노원구·동작구(-0.04%)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송파구는 장지동, 잠실동 일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장지동 파인타운 11단지 109㎡가 1000만원 내린 5억2000만~5억9000만원, 잠실동 아시아선수촌 155㎡가 1500만원 내린 13억~13억5000만원이다.

특히 강남구는 DTI규제 일부 완화 소식에도 전혀 영향이 없다는 반응이다.
개포동 주공고층6단지 82㎡가 20000만원 내린 5억8000만~6억4000만원, 개포동 주공고층7단지 102㎡가 2000만원 내린 6억8000만~7억5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보합, 경기도 -0.03%, 신도시 -0.06%를 기록했다.

한편 서울 전세가 변동률은 -0.01%를 기록했다.

광진구(-0.12%), 양천구(-0.08%), 송파구(-0.05%), 관악구(-0.04%), 서초구(-0.03%) 등이 하락한 반면 강북구(0.04%), 노원구·구로구(0.03%) 등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