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영향 연기군 땅값 큰 폭 상승

[글로벌이코노믹=조상은기자]전국 지가가 소폭 상승하면 안정세를 유지했다.

특히 세종시 영향으로 충남 연기군 지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는 23일 올해 6월 전국 지가는 전월 대비 0.10%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서울 0.06%, 인천 0.05%, 경기 0.11%이며, 지방은 0.09～0.16%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군․구별로는 충남 연기군, 경기 하남시, 전남 여수시, 강원 춘천 등의 순으로 지가상승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충남 연기군의 경우 행정중심복합도시 접근성 개선(세종로 개통)및 정부청사 1단계 1구역 완공 등이 지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하며 0.556% 올랐다.

용도지역별로 도시지역은 상업지역(0.12%), 녹지지역(0.11%), 비도시지역은 계획관리지역(0.16%), 생산관리지역(0.14%)등 전체적으로 전월과 유사했고, 이용상황별로 전(0.17%), 답(0.13%), 공장(0.13%), 상업용(0.12%), 주거용(0.06%) 등 전월과 비슷한 수준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또한 토지거래량은 총 16만2801필지로 필지수와 면적 기준으로 각 17.2%, 6.6% 감소했다.
최근 3년간 동월 평균 토지거래량(18만8000필지)대비 13.4% 감소했으며, 전월 대비 필지수 기준 12.3% 감소, 면적 기준 0.03% 증가했다.

순수토지거래량은 총 7만5492필지로 전년 동월 대비 필지수 기준 10.6% 감소, 면적 기준 5.6%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