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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상호변경 상장사 44곳…전년比 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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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상호변경 상장사 44곳…전년比 24% ↓

올해 상반기 상호 변경한 상장사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상호를 바꾼 상장사는 44개사로 전년동기(58개사)에 비해 24.1% 감소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가 18개사에서 7개사로 61.1% 줄어들었다. 코스닥시장 상장사는 40개사에서 37개사로 7.5% 낮아졌다.

간판을 바꾼 목적으로는 상장사 10곳 중 8곳(79.5%) 가량이 '기업의 이미지 개선과 CI 통합'을 꼽았다.

기업별로는 ▲대한통운→CJ대한통운 ▲하이트홀딩스→하이트진로홀딩스 ▲하이닉스반도체→SK하이닉스 ▲NH투자증권→NH농협증권 ▲이니시스→KG이니시스 ▲강원비앤이→웰크론강원 ▲TSC멤시스→솔브레인이엔지 ▲자티전자→이디디컴퍼니 ▲모빌리언스→KG모빌리언스 ▲중국엔진집단유한공사→SNC엔진그룹리미티드 ▲동아체육용품유한공사→이스트아시아호링스인베스트먼트리미티드 ▲미스터피자→엠피케이그룹 ▲S&T대우→S&T모티브 ▲안철수연구소→안랩 ▲쏠리테크→쏠리드 등이다.

사업활성화라고 답한 곳은 11.3%였으며, 합병에 따른 상호변경이 진행됐다고 밝힌 비율은 9.0%였다.

한편 상호명을 바꿔 단 상장사는 매년 감소 추세다. 2009년 137개사에서 2010년 123개사로 10.2% 감소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82개사로 33.3%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