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18일(사우디 현지시각) 사우디 다란(Dhahran)에 위치한 아람코(Aramco) 본사에서 미화 2억2000만 달러 규모의 라빅 II 프로젝트 (Rabigh II Project) CP-1 패키지 계약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라빅 II 프로젝트는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와 일본 스미토모 화학이 공동으로 발주한 프로젝트로 사우디 라빅시 인근의 홍해 연안에 초대형 종합석유화학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대림산업이 수주한 CP-1 패키지는 페놀(Phenol)과 아세톤(Acetone)을 각각 연간 27만 5000t, 16만 5000t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이다.
총 공사기간은 계약일로부터 36개월이며 오는 2015년 6월 준공예정이다.
대림산업은 1973년 국내 최초로 사우디 플랜트 시장에 진출한 이래 아람코, 사빅 등과 같은 국영 발주처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사우디 플랜트 건설시장의 선두 업체로 손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