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브라질 북동부에 위치한 세아라(Ceara)주 뻬셍(Pecem)산업단지에서 지난 17일 오전11시(현지시간) 브라질 CSP 일관제철소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이 지난해 12월 수주한 43억4000만 달러(한화 약 5조원) 규모의 브라질 CSP 일관제철소는 브라질 최대 철광석 공급사인 발리(Vale, 50%), 동국제강(30%), 포스코(20%)가 합작해 만든 CSP(Companhia Siderurgica do Pecem, 뻬셍제철회사)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연산 300만t의 슬라브(Slab)를 생산하는 브라질 CSP 일관제철소 1단계 사업은 2015년 8월말에 준공 예정이며, 사업기간은 44개월이다.
브라질 CSP는 향후 300만t 규모의 2단계 사업을 준비 중이어서, 포스코건설의 추가 수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1단계 사업에서 포스코건설은 ▲원료 및 소결 ▲코크스 설비 ▲고로 ▲제강 ▲연주 ▲발전 및 부대설비 등 일관제철소의 설계, 기자재 공급, 시공, 시운전에 이르기까지 사업 전 단계를 일괄 수행하는 EPC턴키(Turn-key) 방식으로 사업을 수행한다.
지난해 브라질 CSP 일관제철소를 수주하며 제철플랜트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한 포스코건설은 포항∙광양 제철소 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일관제철소의 모든 공정에 대해 설계, 구매, 시공, 시운전까지 EPC 턴키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건설사로 꼽힌다.
▲ 포스코건설(부회장 정동화)은 브라질 북동부에 위치한 세아라(Ceara) 주(州) 뻬셍(Pecem)산업단지에서 현지시각으로 지난 17일 오전 11시(한국시각 17일 오후 11시)에 브라질 CSP 일관제철소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은 김성관 포스코건설 사장(사진 가운데, 좌측에서 네번째)행사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제공=포스코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