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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아세안(ASEAN)시장 다지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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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아세안(ASEAN)시장 다지기 나서

[글로벌이코노믹=김선민기자] 전경련(전국경제인연합회)은 16일 저녁 롯데호텔에서 '넥스트 차이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아세안(ASEAN) 국가들과의 전략적 네트워크 강화와 우리 기업의 아세안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제1회 주한 아세안 10개국 대사 초청 만찬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세안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 중 하나로서 10개 회원국의 총 GDP는 2조 달러이며 인구는 6억명이 넘는 거대시장이다. 한국의 아세안 투자는 최근 5년 간 3배 이상 증가하며 對중국 투자액을 추월하였고, 아세안은 우리에게 중동에 이어 두번째로 큰 해외건설 시장으로 부상했다.
한국의 對아세안 투자액은 2006년 13억 8000만 달러에서 작년엔 46억 2000만 달러로 증가했으며 對중국 투자액(35억 8000만 달러)보다 10억 달러 이상 많다.

對아세안 건설수주액도 작년에 128억 3000만 달러로 2006년(27억 6000만 달러)보다 무려 100억달러 가까이 증가했다.

간담회는 박해윤 외교부 남아시아태평양국장의 '한국의 對아세안정책 및 협력 강화방안'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아세안 10개국 주한대사들이 직접 자국의 비즈니스 환경을 소개하고 투자확대를 요청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이날 만찬에는 하룬 이즈마일 브루나이 대사(주한 아세안대사 대표) 등 아세안 10개국 공관대표들이 참석한다. 한국 측에서는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김남수 코오롱 사장,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김영민 한진해운 사장, 김호영 경남기업 사장 등 아세안 진출·관심 기업인 대표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세안(ASEAN)은1967년 공동안보와 자주독립을 위해 설립된 동남아 10개국의 지역협력기구로서 회원국은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싱가포르·태국·브루나이·베트남· 라오스·미얀마·캄보디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