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 중 하나로서 10개 회원국의 총 GDP는 2조 달러이며 인구는 6억명이 넘는 거대시장이다. 한국의 아세안 투자는 최근 5년 간 3배 이상 증가하며 對중국 투자액을 추월하였고, 아세안은 우리에게 중동에 이어 두번째로 큰 해외건설 시장으로 부상했다.
對아세안 건설수주액도 작년에 128억 3000만 달러로 2006년(27억 6000만 달러)보다 무려 100억달러 가까이 증가했다.
간담회는 박해윤 외교부 남아시아태평양국장의 '한국의 對아세안정책 및 협력 강화방안'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아세안 10개국 주한대사들이 직접 자국의 비즈니스 환경을 소개하고 투자확대를 요청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이날 만찬에는 하룬 이즈마일 브루나이 대사(주한 아세안대사 대표) 등 아세안 10개국 공관대표들이 참석한다. 한국 측에서는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김남수 코오롱 사장,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김영민 한진해운 사장, 김호영 경남기업 사장 등 아세안 진출·관심 기업인 대표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세안(ASEAN)은1967년 공동안보와 자주독립을 위해 설립된 동남아 10개국의 지역협력기구로서 회원국은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싱가포르·태국·브루나이·베트남· 라오스·미얀마·캄보디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