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학생들의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시도 교육청과 738개 기업·공공기관 등이 진로체험 교육기부 양해각서(MOU) 체결 및 체험장을 제공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진로체험 제공을 위해 시도교육청과 MOU를 맺은 기업은 경남이 219개 기관으로 가장 많고, 서울 174개, 충북 78개, 전남 69개, 대구 56개, 경북 22개순이다.
반면 진로체험 가능 기업이 10개 미만인 교육청은 강원(9개), 경기(6개), 울산(5개), 전북(3개) 등이다.
전체 교육청에서 진로체험에 지원하는 예산은 국고 30억원, 지방비 61억원 등 모두 91억원이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19억원으로 가장 많고, 서울 11억원, 부산 9억6000만원, 대구 9억1000만원, 충남 5억2000만원, 강원 5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서울교육청은 구청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의 다양한 사업장을 체험장소로 활용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시 말해 각 자치구와 협력해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이 센터를 통해 관내 다양한 사업장의 체험장소를 발굴해 학교에 연결해 주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