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연구원은 14일 '양날의 칼(double-edged sword), 중국 경제'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對 중국 수출이 침체되면서 한국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서는 우려했다. 실제로 올 상반기 대중국 수출은 1.2% 감소했다.
보고서는 한국 경제의 높은 대 중국 수출의존도가 결국 차이나 리스크를 증폭시키고 있다고 결론졌다.
우리나라의 총수출에서 대중국수출 비중은 2000년 10.7%에서 2011년에는 24.1%로 두배 이상 늘었고 GDP 대비 대중국 수출비율은 11.5%로 대만에 이어 두번째다.
보고서는 직접적으로 중국 경제성장률이 1%p 떨어지면 한국의 총 수출증가율은 1.7%p 감소하고 경제성장률은 0.4%p 감소한다고 예상했다.
특히 화학, 기계, IT 등이 가장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