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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성장률 1%p 하락시 韓 성장률 0.4%p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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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성장률 1%p 하락시 韓 성장률 0.4%p 추락

최근 차이나 리스크가 가시화되면서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4일 '양날의 칼(double-edged sword), 중국 경제'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은 7.6%로 하락했다. 중국 경제성장률이 7%대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2009년 1분기 이후 3년만이다.

對 중국 수출이 침체되면서 한국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서는 우려했다. 실제로 올 상반기 대중국 수출은 1.2% 감소했다.

보고서는 한국 경제의 높은 대 중국 수출의존도가 결국 차이나 리스크를 증폭시키고 있다고 결론졌다.

우리나라의 총수출에서 대중국수출 비중은 2000년 10.7%에서 2011년에는 24.1%로 두배 이상 늘었고 GDP 대비 대중국 수출비율은 11.5%로 대만에 이어 두번째다.

보고서는 직접적으로 중국 경제성장률이 1%p 떨어지면 한국의 총 수출증가율은 1.7%p 감소하고 경제성장률은 0.4%p 감소한다고 예상했다.

특히 화학, 기계, IT 등이 가장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따라 보고서는 상대적 호조가 예상되는 중국 내수시장 공략 강화, 신흥시장 발굴, 시나리오별 대응 전략 마련 등을 대안으로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