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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바레인 유전개발업체와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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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바레인 유전개발업체와 MOU 체결

[글로벌이코노믹=조상은기자]두산건설이 중동과 러시아에서 석유·가스 관련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산건설은 지난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바레인 유전 개발업체인 리야다(Riyada) 그룹과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로 두산건설은 중동과 러시아 지역에서의 수주 기반을 강화하고 석유·가스분야의 핵심 기자재 공급과 시공 관련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바레인 왕실 셰이카 데야(Shaikha Dheya) 공주는 "두산건설의 제조와 시공능력을 통해 양측의 사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두산건설이 세계적 수준의 석유화학 관련 핵심 기자재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번 MOU체결을 통한 상호 협력으로 활발한 사업진행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1년 설립된 리야다 그룹은 중동, 걸프만, 북아프리카, 러시아연방, CIS(독립국가연합)에서 석유·가스 개발과 수출, 투자, 건설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회장을 맡고 있는 셰이카 공주는 사비카 빈 이브라함 알할리파 왕비의 자매이자 현 바레인 국왕의 사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