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은 이날 시공능력평가액 상위 150위 이내업체 가운데 2008년 이후 워크아웃, 법정관리 등 현재 구조조정이 진행중인 25개사의 사업구조, 상시종업원, 자산변동 현황 등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6월말 현재 법정관리 중인 건설업체는 ▲동양건설산업 ▲LIG건설 ▲범양건영 ▲남양건설 ▲남영건설 ▲월드건설 ▲성원건설 ▲신성건설 ▲우림건설 ▲풍림산업 ▲벽산건설 등 11개사다.
국내 건설계약액 점유비중을 살펴보면 구조조정중인 25개사가 2008년 11.3%에서 2011년에는 4.6%로 축소됐다.
워크아웃 업체는 2008년 7.9%에서 2011년 3.9%로 50.6% 축소됐고, 법정관리 업체는 같은기간 중 3.3%에서 0.3%로 90.9%가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조정 해당업체들의 사업구조를 살펴보면 주거용건축 비중이 전체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금융위기 여파에 따른 주택경기 침체가 경영위기를 초래한 직접적인 요인이었음을 나타내고 있다.
구조조정중인 건설업체의 상시종업원수 현황을 보면 2008년말 1만7022명에 달했던 상시종업원이 2011년말 현재 8474명으로 50.2%인 8548명이 직장을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