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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DI 적정주가 '1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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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DI 적정주가 '18만원'

삼성 SDI의 2분기 영업이익이 764억원으로 기대치를 충족했다는 분석이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29일 낸 기업탐방보고서에서 "삼성SDI 2분기 매출 은1조5000억원( 7%QoQ, 9%YoY), 영업이익은 764억원 ( 14%QoQ, -14%YoY, 영업이익률: 5.2%)을 달성해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그는 "2차전지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18% 증가하며 2차전지 영업이익률이 전분기 9.2%에서 10.6%로 상승이 예상되고, PDP 부문도 소폭의 흑자달성이 전망되며, 태양광 사업부도 원가절감 노력으로 적자 폭 축소 (분기별 100억원)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삼성SDI 영업이익은 926억원 ( 21%QoQ, 115%YoY, 영업이익률: 6.1%)으로 추정되며 올해 분기 영업이익의 기울기는 3분기까지 우 상향 추세가 예상된다"며 "삼성전자,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및 PC업체들의 신제품 출시로 스마트 폰 및 태블릿PC 시장에서 대면적 폴리머 전지 수요증가 지속이 기대되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따라서 3분기 2차전지 영업이익률은 10.9% 성장으로 양호한 수익성 달성이 전망된다"며 "적정주가는 18만원선일 것"이라고 의견을 냈다.

현재 삼성SDI 주가는 보쉬 (Bosch)의 SB리모티브 지분매각 우려가 반영되며 2012F P/B 1x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보쉬의 지분 매각문제는 3분기 중에 결과 도출이 예상돼 향후 불확실성 해소로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전망이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삼성 SDU는 14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