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증시종합]코스피 엿새만에 반등, 1.53p 오른 1819.18

공유
0

[증시종합]코스피 엿새만에 반등, 1.53p 오른 1819.18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코스피지수가 엿새 만에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전일 미국 증시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으며 상승 마감한 가운데 국내 투자심리도 위축된 모습이 완화되며 코스피 지수는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EU 정상회담을 앞두고 기대감과 우려감이 동시에 작용하며 관망세가 우세한 분위기를 보였다. 외국인이 닷새째 매도우위를 보였지만 기관과 개인이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코스피, 기계, 운수창고↑ 건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53포인트(0.08%) 오른 1819.18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7억원, 280억원씩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655억원을 팔며 5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및 비차익거래가 각각 234억원, 620억원씩 매도 우위를 보이며 도합 854억원의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뉴욕증시가 경제지표 호조로 상승했다는 소식으로 이날 오름세로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의 매도공세에 1810선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장 막판 기관이 매수로 돌아서며 소폭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기계, 운수창고가 1% 넘게 상승했고 종이목재, 전기가스, 통신, 운수장비, 유통 등도 소폭 올랐다. 반면 건설이 1% 넘게 하락했고 의료정밀, 음식료, 섬유의복, 보험 등도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2.19% 상승했다. 현대차, NHN, 삼성화재도 1%넘게 올랐다.

그러나 포스코,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은 약세를 나타냈다. 상한가 7개 포함 382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2개를 더한 403개 종목이 하락했다. 105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코스닥, 나흘만에 상승 마감, 제약 유통↑

코스닥은 기관의 활발한 매수세가 지수 반등을 이끌어 나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2.88포인트(0.60%) 오른 485.91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73억원 순매도했고 개인도 318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았다.

기관은 홀로 '사자'에 나서 456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거래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5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했다. 제약과 유통, 컴퓨터서비스는 2%대 상승폭을 보였고 종이목재, 반도체, 화학, 의료정밀기기, 제조, 비금속, 섬유의류 등의 업종은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반면, 출판매체복제와 디지털콘텐츠, 건설은 1%대 하락했고 금융, 음식료 및 담배, 인터넷, 통신장비, 금속, 일반 전기전자 등의 업종도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1개 포함 484개 종목은 올랐고 하한가 없이 442개 종목은 내렸다. 70개 종목은 변동이 없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00원 내린 1,154.20원에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는 일본 증시를 제외하고 대부분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니케이 지수는 전일 보다 1.65% 상승한 채 마감했고 대만증시는 0.19% 하락한 채 마감했다.

임종필 현대증권 시황분석팀 연구원은 28일 글로벌이코노믹와의 통화에서 “유럽의 각국들이 금융위기 확산을 수습하는 국면이고, 중국 경착륙 위험을 줄이기 위한 정책 등장이 예상된다”며 "한동안 1800선에서 박스권 증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EU정상회의에서의 해법 도출에 따라 1800선인 증시가 1900선을 회복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 네이버 자료제공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